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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다시 뒤집은 롯데자이언츠, 점입가경 5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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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다시 뒤집은 롯데자이언츠, 점입가경 5강 경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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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또다시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으며 5위를 탈환했다.

롯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59승 54패 2무를 기록한 롯데는 이날 패한 넥센 히어로즈(59승 57패 1무)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왼쪽)이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뒤 최준석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교체로 출전한 전준우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전준우는 팀이 1-2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나경민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며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14호.

한화가 8회말 양성우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자 다시 전준우가 나섰다. 2사 1,2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가름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6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1⅔이닝 1실점한 박진형이 승리 투수가, 1이닝 3탈삼진을 잡아낸 손승락이 시즌 28번째 세이브(1승 3패)를 챙겼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흔들리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NC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방문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NC는 2위 이날 패한 두산 베어스를 1.5경기 차로 쫓았다.

NC는 1회초부터 나성범과 이호준이 각각 스리런(19호),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NC 선발 강윤구가 2⅓이닝 동안 3실점하고 조기강판 당했지만 이민호와 김진성(이상 2⅓이닝), 원종현, 임창민(이상 1이닝)이 6⅔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 잠실구장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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