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김종국이 출연해 예능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작가 육소영 강승희‧연출 곽승영 최소형)에서 김종국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김종국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평소 예능 ‘런닝맨’에서 운동복과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했던 김종국은 ‘미운우리새끼’에서만큼은 깔끔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종국은 꽃을 준비해 ‘미우새’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음반 활동,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은 ‘운동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능에서 김종국은 철저한 식단관리로 밀가루, 탄수화물 등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의외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박수홍의 영상을 보던 중 배우 최대성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고백했다. 절약 정신이 투철했던 아버지를 닮아 과거의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종국은 터보 시절 활동할 당시 입었던 의상도 버리지 못하고 집안에 쌓아두고 수건 5장을 돌려쓰는 등의 구체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대중들이 알고 있는 김종국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연정훈, 윤상현, 김희선 등 주로 결혼한 스타들이 출연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부러움을 자아낸다. 미혼 게스트가 출연한 것은 오랜만이라고 볼 수 있다.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고 있는 박수홍, 김건모, 이상민과 마찬가지로 미혼인 김종국은 영상을 보며 공감하고 자신의 에피소드를 전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듬직한 외모와 감미로운 노래 등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종국이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 관심을 끌고 있다. 남은 방송에서 김종국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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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