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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넘었다, 최미선 女 양궁 개인전 세계신기록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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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넘었다, 최미선 女 양궁 개인전 세계신기록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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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광주여대)이 개인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최미선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29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리커브 예선전(720점 만점)에서 687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2년 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기보배(광주시청)가 작성한 686점을 1점 넘어섰다.

▲ 최미선이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기보배의 기록을 1점 넘어섰다. [사진=스포츠Q DB]

최미선은 경기 후 세계양궁연맹과 인터뷰에서 “베를린 월드컵 이후에 바로 U대회에 참가해 조금 피곤하고 컨디션도 걱정됐다. 하지만 날씨가 한국 여름과 비슷해서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잘 쏜 것 같고 경기에 만족한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기에 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우승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경(순천시청)이 676점으로 2위, 강채영(경희대)이 670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승윤(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이 689점을 기록,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687점을 기록한 김우진(청주시청)이 2위, 673점을 마크한 이우석(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이 3위에 자리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2049점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여자 단체전에서도 2033점을 쏘며 역시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혼성팀전 역시 1376점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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