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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정우람 100세이브 -2, 이상훈-조웅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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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정우람 100세이브 -2, 이상훈-조웅천 넘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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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통산 100세이브가 눈앞이다. 정우람(32·한화 이글스)이 이르면 이번주 이상훈(전 LG), 조웅천(전 SK) 등 레전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상고를 졸업하고 2004년 SK 와이번스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프로야구에 데뷔한 정우람은 통산 707경기에 등판, 현재까지 통산 98세이브(50승 30패 129홀드)를 올렸다. 이는 이상훈, 조웅천의 세이브 개수와 같다.

▲ 한화 정우람이 2세이브를 추가하면 프로야구 16호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는다. [사진=스포츠Q DB]

100세이브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277개), 임창용(KIA, 254개), 김용수(전 LG, 227개), 손승락(롯데, 225개), 구대성(전 한화, 214개), 진필중(전 두산, 191개), 조규제(전 쌍방울, 153개), 정명원(전 현대, 142개), 정재훈(두산, 139개), 선동열(전 해태, 132개), 조용준(전 현대, 116개), 봉중근(LG, 109개), 정대현(롯데, 106개), 송진우(전 한화, 103개), 권영호(전 삼성, 100개) 등 프로야구 36년 역사상 단 15명 만이 밟은 대기록이다.

2000년대 후반 SK 왕조 시절 정대현에 앞서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했던 정우람은 마무리로 본격 전환한 2012년 30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 군복무 제외), 이번 시즌에는 20개로 손승락(28개), 임창민(NC, 26개)에 이어 구원 부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우람은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고무팔’이다. 데뷔 2년차인 2005년부터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53경기 이상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투수 최연소 700경기 출장의 영예를 안았다.

709경기는 류택현(전 LG, 901), 조웅천(813), 가득염(전 롯데, 800), 이상열(전 현대, 752), 강영식(롯데, 750), 오상민(전 SK, 736), 임창용(712), 송신영(전 현대, 709)에 이은 통산 등판 9위다.

한화는 이번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기아) 타이거즈,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각 2경기씩을 치른다.

KBO는 정우람이 1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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