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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로드FC 오피셜짐 찾아 주짓수 훈련, 격투기와 인연 있는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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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로드FC 오피셜짐 찾아 주짓수 훈련, 격투기와 인연 있는 스타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21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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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격투기 삼매경에 빠져 눈길을 끈다.

로드FC는 21일 “허경환이 서울 청담동의 로드FC 오피셜 압구정 짐을 찾아 주짓수 훈련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허경환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로드FC 파이터 석상준과 함께 훈련 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 허경환(오른쪽)이 석상준과 함께 훈련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평소 격투기 마니아로 알려진 허경환은 로드FC 대회장을 직접 찾는 것은 물론 주짓수까지 수련하며 격투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허경환에게 직접 주짓수를 지도하고 있는 ‘주짓수 블랙벨트’ 석상준은 “주짓수 대회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허)경환이 형은 운동신경이 정말 뛰어나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운동을 한다. 연예인이라고 천천히 하거나 돌아가려 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키우고 있다”며 허경환의 재능과 열정을 칭찬했다.

그렇다면 허경환처럼 격투기와 인연이 있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가장 최근에 로드FC 경기를 치른 배우 김보성을 들 수 있다. 로드FC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1년여 동안 몸을 만든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5에서 일본의 콘도 테츠오에 패했다. 1라운드 경기 도중 눈 부상을 당해 경기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한쪽 눈이 실명 상태이기 때문에 김보성이 다시 로드FC 케이지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개그맨 윤형빈도 김보성에 앞서 2014년 로드FC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일본의 신예 다카야 츠쿠다. 경기 초반 스트레이트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윤형빈은 오른손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다카야를 쓰러뜨리며 TKO 승리를 거뒀다. 혹독한 훈련과 무리한 체중 감량을 보상받은 승리였다.

케이지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격투기와 관련된 직책을 맡은 이들도 있다.

가수 박상민은 6년째 로드FC 부회장을 맡으며 종합격투기(MMA)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회 초기부터 현장 공연으로 팬 서비스를 한 그는 로드FC 선수 및 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 고아원 방문 등 봉사활동에도 자주 나섰다. 그의 이런 노력들이 빛을 발해 로드FC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올라갔고, 현재는 중국에도 중계되고 있다.

배우 정준호와 김영호, 이창훈은 자선 격투기 단체인 엔젤스파이팅에서 각각 회장과 부회장, 수석고문을 맡고 있다. 이들은 대회가 열릴 때마다 자리를 빛내며 파이터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금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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