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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기대주 김영남, 1m 스프링보드 금메달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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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기대주 김영남, 1m 스프링보드 금메달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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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다이빙의 기대주 김영남(21)이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남은 21일 대만 타이페이 대학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총점 45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6라운드로 펼쳐진 경기에서 첫 라운드 81.60점을 기록, 1위에 오른 김영남은 이후 모든 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김영남이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전날 김영남과 함께 싱크로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우하람은 423.95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날 금메달을 손에 넣은 김영남은 4남 중 둘째로, 동생 두 명도 다이빙 상비군 선수인 다이빙 가족이다.

경기를 마친 뒤 김영남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중요한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해 슬럼프를 겪을 때도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영남(가운데)이 21일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대한수영연맹은 “김영남은 지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1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 12위에 오르는 등 세계무대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가 더 밝은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해 3월 이후로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돼 있는 상황이지만, 2017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와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올해 6월부터 국가대표 선수 훈련을 재개했고 경영, 다이빙, 싱크로 등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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