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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조작' 강신효, 순간이동도 가능해? 비현실적 설정에 '몰입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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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조작' 강신효, 순간이동도 가능해? 비현실적 설정에 '몰입도' 떨어진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8.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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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조작’의 강신효가 엄지원과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비현실적인 요소로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조작’(극본 김현정‧연출 이정흠)에서 문신남(강신효 분)은 권소라(엄지원 분)으로부터 USB를 빼앗기 위해 납치극을 펼쳤다.

'조작'에서 강신효가 엄지원을 납치했다. [사진 = SBS '조작' 방송화면 캡처]

‘조작’에서 강신효는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로 꼽힌다. 무표정한 얼굴에 매번 중요한 시점에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설정에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신효는 엄지원과 추격전을 펼쳤다. 강신효가 엄지원을 쫓는다는 것을 알아차린 한무영(남궁민 분)은 엄지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망가라 전했다. 엄지원은 남궁민의 도움으로 강신효를 따돌리고 골목을 빠져나와 택시에 올라탔다.

하지만 엄지원이 탄 택시를 운전하고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강신효였다. 엄지원이 골목을 빠져나와 택시를 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뒤를 쫓고 있던 강신효가 택시를 훔쳐 엄지원을 태운다는 것은 비현실에 가깝다.

또한, ‘조작’에서 엄지원은 강신효에게 빠져나오기 위해 라이터로 그의 팔에 불을 붙였다. 강신효는 자신의 팔에 불이 붙었음에도 아무 반응도 나타내지 않고 침착하게 물로 불을 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작'에서 강신효는 미스터리한 인물 문신남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 SBS '조작' 방송화면 캡처]

마치 ‘불사신’과도 같은 강신효의 설정은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특히 ‘조작’에서 강신효가 차지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그의 과한 설정은 ‘조작’의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강신효의 정체는 무엇일까? 극 중 강신효는 남궁민, 엄지원과 계속해서 갈등할 것으로 보인다. ‘조작’에서 강신효의 역할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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