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송중기와 백년가약을 맺는 송혜교와 가수 비와 결혼한 김태희가 결혼 후에는 어떤 드마마 속 연기 변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 톱여배우들은 결혼 후 캐릭터 변신을 꾸준히 해왔다.

송혜교는 오는 10월 21일 송중기와 결혼을 하고 유부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송혜교의 결혼은 그의 배우 생활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릭터의 변신이 기대된다. 이미 스포츠Q에서도 기사를 통해 송혜교의 결혼 후 연기 변신에 대해 수차례 거론 했을 정도로 그의 연기 변신은 필연에 가깝다.

현재 송혜교가 극에서 주로 맡는 역할은 미혼의 전문적 여성이다. 그는 이전에도 미혼의 전문직 여성이라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톡톡 튀는 감성 연기를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송중기를 만났던 작품인 '태양의 후예'에서도 미모의 여의사 캐릭터를 소화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송혜교의 연기 변신은 필수다. 유부녀가 된 이후 미혼의 전문직 역할을 하기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송혜교는 이전 결혼을 한 톱여배우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故 최진실부터 고소영, 김희애, 채시라, 김남주 등 당대 최고의 스타 여배우들은 결혼 이후 '아줌마 연기'를 통해 연기 변신을 거쳤다.

이중 또 한명 반드시 거론되야 할 배우가 있다. 지난해 가수 비와 결혼한 김태희다. 그 역시 송혜교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결혼 후 차기작에 대한 고민과 향후 어떤 캐릭터로의 변신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국내 드라마 시장이 여성 캐릭터 종류의 부재에 시달린다는 점까지 고려해 본다면 송혜교와 김태희의 아줌마 연기는 머지않아 보인다.

결국, 송혜교와 김태희 결혼으로 인해 자신들이 추구하던 기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대대적인 연기 변신을 해야 하는 위치에 놓였다. 연기 변신에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송혜교, 김태희라는 톱여배우가 연기할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벌써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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