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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옥호 1분에 1골, 인도네시아 '농구스코어' 지도 [아시아U-18핸드볼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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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옥호 1분에 1골, 인도네시아 '농구스코어' 지도 [아시아U-18핸드볼선수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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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18세 이하(U-18) 핸드볼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한 수 지도했다. 무려 49점차 승리다.

오성옥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60-11로 완파했다.

핸드볼에서 60점은 이례적인 스코어다. 한 골이 1점이라 2점 혹은 3점인 농구와 다르기 때문이다. 30골 중반대만 나와도 다득점 경기로 분류된다.

▲ 한국 여자 18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은 앞서 카자흐스탄도 49-16, 33점차로 대파했다.

김하경(일신여고)이 12골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우빛나(황지정보산업고), 안예빈(인화여중), 정지인(백양고), 박수정(조대여고)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오성옥 감독은 “선수들이 플레이에 집중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경기를 풀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다. 다음 일정은 22일 홍콩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인도네시아, 홍콩,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등 7개국이 참가했다. 3위 안에 들면 내년 폴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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