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글 홍영준 ·사진 주현희 기자] 원더걸스 출신의 가수 선미가 함께 작업한 더 블랙 레이블 수장 테디에 대해 언급했다.

선미는 22일 오후 서울 봉은사로에서 진행된 컴백 싱글 '가시나'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더 블랙 레이블과 협업이 이뤄진 과정에 대해 밝혔다.

테디의 레이블과 만남에 대해 선미는 "이적 후 기획 회의 중 더 블랙 레이블에서 곡을 받아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을 하더라. 다행스럽게도 연이 닿아 만남이 성사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미는 "내가 직접 가서 인사를 드리고 습작을 들려드렸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방향성에 대해 말을 섞은 뒤 생각이 잘 맞는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곡이 맘에 드셨는지 공동 작업으로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았다"며 "나도 무척 얼떨떨했다. 한국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흥미를 가졌다는 게 무척 놀라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첫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팔표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선미는 2014년  첫 번째 미니 앨범 'Full Moon'의 타이틀곡 '보름달'로 원더걸스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도 자신만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혔다. 

22일 정오 3년만에 발매한 싱글 앨범 '가시나'로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선미는 오는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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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