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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곽동한·이승수-롤러 김진영·안이슬 등, 한국 종합 1위 질주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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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곽동한·이승수-롤러 김진영·안이슬 등, 한국 종합 1위 질주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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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이 제29회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셋째 날 연이어 금빛 소식을 들려왔다. 전날 2개에 이어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유도, 태권도 품새, 롤러, 다이빙에서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21일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종합 메달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북한, 3위는 개최국 대만이다.

대회 둘째 날인 20일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유도에서는 곽동한, 이승수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곽동한은 남자 90㎏급, 이승수는 남자 81㎏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곽동한은 스테인슬라프 레틴스키(러시아)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이승수는 아슬란 래피나고프(러시아)를 상대로 우승했다. 여자 70㎏급 김성연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는 품새 종목에서도 효자 역할을 했다.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곽여원, 윤지혜, 박소정 조가 평점 7.9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남자 단체전에서는 배종범, 조정훈, 지호철 조가 7.860점으로 결선 연기를 펼쳐 홈팀인 대만을 0.273점 차이로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혼성 복식전에서는 강민서, 정화경이 7.813점으로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더했다.

롤러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김진영과 안이슬이 모두 포디움 최상단에 섰다. 김진영은 300m 타임트라이얼에서 23초949로 만의 기대주 카오마오체(24초 371)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홍승기가 24초452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경기에서는 안이슬이 25초805로 금메달, 신소영이 26초570으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1만m 제외/포인트에서는 유가람이 16점을 획득, 동메달을 차지했다.

다이빙에서도 연일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전날 싱크로 종목에서 우하람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영남은 남자 1m 스프링보드 종목 경기에서 총 453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423.95점으로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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