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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초점Q]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 드디어 오지은 친딸사실 알고 자살대신 감옥행 선택하나 '결말 놓고 의견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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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초점Q]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 드디어 오지은 친딸사실 알고 자살대신 감옥행 선택하나 '결말 놓고 의견분분'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7.08.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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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여자'가 드디어 오지은과 아버지 한갑수를 상봉시켰다. 이제 극은 오지은과 배종옥 간의 모녀지간 사실 폭로만을 남겨두게 됐다. 진실을 알게 된 배종옥이 끝까지 친딸 오지은에게 악행을 저지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일일 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에서는 손여리(오지은 분)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손정호(한갑수 분)와 만나게 된다.

오지은과 한갑수의 만남은 곧 배종옥과 오지은이 친 모녀지간이라는 관계가 밝혀질 것을 암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국, 극은 배종옥이 오지은과 자신의 진짜 관계를 알게 되고 스스로 반성하고 회계하게 되는 내용을 이어갈지. 아니면 오지은이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악행을 멈추지 않게 될지를 놓고 고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름없는 여자'에서 배종옥이 선택할 최후의 결말은 무엇일까? [사진=KBS 2TV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배종옥이 회계와 반성을 선택한다면 그가 자살할 수도 있다는 '자살설'이 힘을 얻게 될 수 있다. 반면 악행을 이어간다면 극은 배종옥을 징벌할 새로운 장치를 넣을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회계와 반성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시청자들은 극의 속도감이나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배종옥의 자살도 가능성이 떨어지는 편이라며 그가 모든 죗값을 치르기 위해 감옥으로 가게 되는 것이 더욱 현실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결국, 배종옥이 오지은의 정체를 알고 회계와 반성을 통해 감옥에 가는 수순이 그려진다면 '이름없는 여자'의 결말은 매우 밋밋하게 마무리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분통 터지는 고구마 전개를 유지했던 '이름없는 여자' 제작진들로서는 시청자들에게 비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극의 결말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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