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입대, 이원석·강윤구 등 1군 주전급 선수 많아
[스포츠Q 박현우 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는 야구 선수 17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상무는 2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투수 8명과 포수 2명, 내야수 4명과 외야수 3명 등 총 17명의 선수가 상무 야구단에 최종 합격됐다고 발표했다.
두산 마무리 이용찬(25)과 KIA 유격수 김선빈(25), 두산 내야수 이원석(28)과 넥센 좌완 강윤구(24) 등 1군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던 쟁쟁한 선수들이 입대한다.
2014년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개인타이틀에서 평균자책점(고원준)과 최다승상(김상수), 수위타자상(구자욱), 최다타점상(정진호) 등 최다홈런상을 제외한 4개의 타이틀을 휩쓴 상무는 이들의 합류로 인해 더욱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상무는 각광받지 못했던 프로 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아 한층 더 발전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합격한 선수들은 다음달 2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후 내년부터 2년간 군인 신분으로 야구를 하게 된다.
■ 2014년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 명단
△ 투수 = 강윤구(넥센) 김혁민(한화) 김희원(NC) 송주은(롯데) 이수민(삼성) 이용찬(두산) 임기영(한화) 허건엽(SK)
△ 포수 = 김민수(한화) 김재민(LG)
△ 내야수 = 김선빈(KIA) 이상호(NC) 이원석(두산) 정현(삼성)
△ 외야수 = 권희동(NC) 김헌곤(삼성) 한동민(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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