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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연승, 신한은행-KEB생명 박신자컵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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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연승, 신한은행-KEB생명 박신자컵 첫 승 신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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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박신자컵에서 2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KEB하나은행은 22일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2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2-58로 이겼다.

전날 겨울리그 통합 5연패 우리은행을 55-51로 꺾었던 KEB하나은행은 슈퍼루키 박지수를 전면에 내세운 KB스타즈를 상대로도 기죽지 않고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 부천 KEB하나은행 박언주가 22일 청주 KB스타즈와 2017 박신자컵 2차전에서 점프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박언주가 17득점 9리바운드, 이하은이 13득점 6리바운드로 전날에 이어 뛰어난 공격력을 뽐냈다. KB스타즈 박지수는 13분27초를 뛰며 10득점 7리바운드로 뛰어난 존재감을 보였지만 홀로 팀의 공격을 책임질 수는 없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아산 우리은행을 81-67로 이겼다. 이번 대회 첫 승. 반면 겨울리그 절대강자 우리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더블더블을 달성한 이엄지(23득점 17리바운드)와 양지영(14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구리 KDB생명은 용인 삼성생명을 68-57로 꺾었다. 역시 1패 뒤 1승. 삼성생명은 반대로 1승 뒤 1패를 떠안았다. KDB생명은 진안(1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필두로 김소담(16득점 4리바운드), 구슬(14득점 9리바운드), 김시온(1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의 고른 활약 속에 첫 승을 수확했다.

2017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1964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 준우승 주역이자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아시아 최초로 헌액된 한국 여자 농구의 전설 박신자(76)를 기리기 위한 대회로 2015년 시작됐다.

전력으로 참가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들 혹은 벤치 멤버, 신인급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21일 시작된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프로 6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 당 5경기씩 총 15경기를 치르며 승수가 많은 팀이 상위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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