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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군 사령탑에 황병일 전 두산 2군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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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군 사령탑에 황병일 전 두산 2군 감독 선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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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미네 타격코치·김인호 2군 작전코치 등 코칭스태프 조각 막바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내년 시즌 프로야구 1군에 합류하는 신생 kt 위즈의 코칭스태프 조각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2군 감독까지 선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는 20일 황병일(54) 전 두산 2군 감독을 2군 감독으로 선임하고 이시미네 가즈히코(53) 전 고양 원더스 타격코치와 김인호(47) 전 LG 코치를 각각 1군 타격코치와 2군 작전코치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병일 2군 감독은 경북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뒤 삼성과 빙그레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이후 한화, LG, SK, KIA, 삼성에서 타격 및 수석 코치로 활약했고 지난해 두산 수석코치, 올해 2군 감독을 맡았다.

▲ kt 위즈가 2군 감독에 황병일 전 두산 2군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스포츠Q DB]

kt는 황병일 감독의 선임 이유에 대해 "경력 25년의 베테랑 지도자로 선수 발굴과 육성 능력이 탁월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우수한 경기력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시미네 코치는 1979년 한큐 브레이브스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한 뒤 오릭스와 한신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1990년 타점왕에 올랐던 스타 출신이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로는 주니치와 요코하마, 오릭스에서 타격코치로 활약했고 지난해부터 고양 원더스의 타격코치로 일해왔다.

김인호 2군 작전코치는 광주진흥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롯데, 태평양(현대 포함)에서 선수로 뛰었다. 은퇴 후에는 현대의 수비와 주루 코치로 활약했고 넥센 2군 매니저와 LG의 작전 및 수비 코치로 활동했다.

이밖에 kt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이사 및 서울대 베이스볼아카데미 트레이닝론 강사로 재직하고 있는 권태윤(51) 수석트레이너도 영입했다. 25년 경력의 권태윤 트레이너는 손민한과 서건창 등의 재활 관리를 한 트레이너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LG의 트레이너로 활약했다.

kt는 황병일 2군 감독과 김인호 코치는 내년 1월 스프링캠프부터 지도하고 이시미네 코치와 권태윤 수석트레이너는 계약이 끝나는대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제주도에 합류할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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