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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토크쇼 택시' 표창원 의원, 김홍일 사건 언급한 이유? "집착 범죄는 연인 사이 아니라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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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토크쇼 택시' 표창원 의원, 김홍일 사건 언급한 이유? "집착 범죄는 연인 사이 아니라도 발생"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8.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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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현장 토크쇼 택시'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출연해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법 제정에 대한 중요성을 어필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하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범죄심리학, 프로파일러, 데이트 폭력, 묻지마 범죄 등에 대해 언급한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 표창원 의원, 이수정 교수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 출연하는 표창원 의원은 최근 일어난 데이트 폭력 사건부터 지난 2012년 7월 발생한 '김홍일 사건'을 이야기하며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표창원이 언급한 '김홍일 사건'은 지난 2012년 울산에서 가해자 김홍일에 의해 두 자매가 살해당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주로 '울산 자매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많은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가해자 김홍일은 검거 이후 진술에서 이 살인이 '이별 범죄'라고 설명했지만 조사 결과 가해자는 일방적으로 피해자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던 사건이어서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택시'에서 표창원은 이 부분을 지적하며 이별 범죄가 연인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어필한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현재 '데이트 폭력 등 관계집착,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 상황이다.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이수정 교수는 이 법안에 대해 "하나 더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느낀다. 피해자들이 너무 두려워서 이야기를 안 하면 가해자들은 안 했다고 할 것이다. 이러면 객관적 증거가 있어도 사건이 진행이 안 된다"라며 관계 집착 범행을 객관적으로 수치화 해 일정 수준이 넘어서면 무조건 개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택시'에 출연한 이수정 교수는 "1년 평균 46명의 여성들이 이별한 남성들에 의해 죽는다"라고 밝히며 이별 범죄, 집착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어필한다. 이수정 교수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이영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충격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택시'에 출연한 표창원 의원과 이수정 교수는 프로파일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화성연쇄살인사건부터 윤필정 사건까지 두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 4가지 범죄사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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