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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엠. 버터플라이' 개막 앞두고 공식 포스터 공개… 김도빈·오승훈·김주헌·장율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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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엠. 버터플라이' 개막 앞두고 공식 포스터 공개… 김도빈·오승훈·김주헌·장율의 모습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8.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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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엠. 버터플라이'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최근 연극 '엠. 버터플라이' 측은 SNS를 통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엠. 버터플라이'의 포스터는 여자로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포스터는 자신이 만든 환상에 갇힌 르네 갈리마르, 르네의 환상 속에서는 절대적인 존재이며 스스로 완벽한 예술가라 믿는 송 릴링의 모습이 돋보인다.

연극 '엠. 버터플라이' 김도빈, 오승훈 [사진= 연극열전 제공]

매 시즌마다 도도하면서도 수줍은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고 있는 연극 '엠. 버터플라이'의 새로운 포스터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 연극 '엠. 버터플라이' 공연에 참여하는 장율과 오승훈은 송 릴링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포스터 속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율은 부드러운 미소 뒤 속내를 알 수 없는 오묘한 분위기를 더했고, 오승훈은 도도하면서도 쓸쓸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율과 오승훈이 연기하게 된 송 릴링 역은 프랑스 외교관 르네 갈리마르를 유혹해 국가 기밀을 빼돌린 여장 남자다. 두 사람은 이 캐릭터를 통해 겉모습 뿐 아니라 심리까지도 남성과 여성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엠. 버터플라이' 김주헌, 장율 [사진= 연극열전 제공]

르네 갈리마르 역을 연기하게된 김주헌과 김도빈 역시 이번 포스터를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여주고 있어 무대 위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연극 '엠. 버터플라이'는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前프랑스 영사와 중국 경극 배우의 충격적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두 사람의 기묘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비판하며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엠. 버터플라이'는 오는 9월 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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