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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하·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휴식과 맛집의 조합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최고 가볼만한곳’,태화강대공원·간절곶·신불산억새등 자연여행코스 9~10월 명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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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하·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휴식과 맛집의 조합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최고 가볼만한곳’,태화강대공원·간절곶·신불산억새등 자연여행코스 9~10월 명소 굿!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8.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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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큐) 이두영 기자] 동해,속초,삼척,영덕,포항,울산 등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해안의 해수욕장들은 지난 20일 폐장했습니다. 폐장일은 지났지만 한낮 열기는 삼복더위 버금가게 뜨겁습니다. 울산광역시 일산해수욕장은 들뜬 도심을 쉽게 벗어나 바다의 잔잔한 파도를 보며 휴식과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지난 7월 울산조선해양축제 때는 서핑 등 신명나는 해상스포츠로 열기가 달아올랐지만 지금 일산해변은 호반처럼 조용합니다.

울산 도심 주택가에 인접해 경북 포항 울산 부산 양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과 붙어 있어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울산에서 가볼만한 피서여행지 0순위로 꼽히는 일산해수욕장은 동해를 바라보며 크게 휘어 들어간 해변으로 파도가 매우 잔잔합니다. 북쪽에는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이,남쪽에는 기암괴석이 크게 발달한 대왕암공원이 자리하고 있어서 바다에서 밀려오던 파도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합니다.

여름파출소와 파라솔 등이 철수하고 백사장 콘서트 등도 마무리된 터라 일산해변은 요즘 한적한 외의 휴양지처럼 조용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모래밭에 텐트를 치고 물속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조개 따위를 찾는 관광객이 있습니다. 바다를 보며 백사장을 거니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울산 일산해수욕장 앞

해변 바로 앞에는 커피전문점과 카페, 서양음식 및 퓨전음식을 하는 레스토랑, 우럭 등 싱싱한 자연산회를 음미할 수 있는 맛집등이 몰려 있습니다. KBS 생생정보통에 달동부대짬뽕으로 화제를 모은 짬뽕상회 울산달동점도 멀지 않습니다. 울산 남구청 부근에 있습니다. 숙박업소로는 7년만의외출 펜션, 장어구이와 펜션, 세종 게스트하우스, 엄지민박 등이 있습니다.

인접한 대왕암공원은 기이한 바위가 발달한 절경지대입니다. 바다에 떨어져 있는 대왕암은 다리(대왕교)로 육지와 연결돼 있고, 울기바위,용굴 등 멋진 자연경관이 해안을 따라 발달해 있습니다. 

 

<대왕암공원의 송림>

일산해수욕장 인근 대왕암공원 산책로

100년 묵은 소나무숲과 해안 가까이의 울기등대도 볼만합니다. 송림을 따라 산보를 즐길 수 있도록 오솔길이 나 있어서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울산여행코스 장소로 적극 추천해도 좋을 관광지입니다. 대왕암공원 주차장의 오른쪽으로는 대왕암 오토캠핑장도 있습니다.

바로 남쪽에는 방어가 많이 잡혔다는 포구 방어진이 있습니다. 조선초기부터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일본이 수군을 머무르게 하는 기지로 사용했습니다. 슬도등대와 방어진등대로 이어지는 인공시설이 방어진을 감싸듯이 파도를 막고 있어서 이채를 띱니다.

울산 소재 해수욕장으로는 북쪽으로 주전항 인근의 주전몽돌해안과 정자해수욕장이 있고 북구 강동해안을 따라 더 위로 가면 경주 문무대왕릉(수중릉)이 나옵니다.

 일산해수욕장에서 현재 노조파업문제로 시끌시끌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지나 태화강을 가로지른 울산대교를 건너고 온산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해 부산 방면으로 이동하면 진하해수욕장과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해돋이)명소인 간절곶, 나사해수욕장 등 해변드라이브 명소로 이어집니다. 

펜션은 주전항과 당사항 사이 해변에 즐비합니다. 당사항은 석양이 멋진 곳입니다. 간절곶 해안은 크리스마스 부근 연말연시에는 날씨를 봐가며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태화강대공원

울산에서 가볼만한 그 외의 명소는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대밭길), 공포체험과 역사공부의 장인 태화강 동굴피아, 울산대공원, 울산수목원, 자수정동굴, 고래생태체험관, 울산과학관, 장생포 고래박물관, 태화강생태관 등이 있습니다. 태화강 대공원은 치맥 페스티벌이 열려 화제를 모았던 넓은 강둔치로 코스모스와 야생화가 심어진 나들이 명소입니다.

9~10월 가을에는 경북 및 인근지역에서 억새감상 등산객들이 몰리는 울주군의 영남알프스가 최고 인기입니다. 가지산,재약산,신불산,영취산 등. 신불능선 억새군락지가 가장 유명합니다.

울산해안은 12월~1월 일출명소인 경북 포항 ‘상생의 손’과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등 자연경관 명소, 경남 양산 통도사 등 전통사찰, 밀양의 영화 촬영지 등과 연계해 1박2일 내지 2박3일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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