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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KGC인삼공사 4연패 몰아넣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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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KGC인삼공사 4연패 몰아넣고 2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20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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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김선영 좌우쌍포, 49점 합작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적지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도로공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49점을 합작한 니콜 포셋과 김선영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17 25-14)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보태며 단숨에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IBK기업은행과는 불과 승점 1점차다. 반면 4연패의 늪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2승6패 승점 7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4연패 수렁으로 몰아넣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KOVO 제공]

화력 싸움에서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도로공사 외국인 공격수 니콜은 무려 34점(공격성공률 41.42%)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김선영은 15점(공격성공률 50%)으로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26점·공격성공률 34.78%), 백목화(11점·공격성공률 17.94%)가 분전했지만 공격성공률이 저조했다.

1세트는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KGC인삼공사는 22-22로 맞선 상황에서 백목화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24점에 먼저 도달했다. 이어 조이스의 후위공격이 적중한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부터는 도로공사 니콜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세트 중반부터 16-10으로 격차를 벌린 도로공사는 하준임의 블로킹과 니콜의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도로공사는 3세트와 4세트에서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8-3으로 앞서나간 도로공사는 니콜과 김선영이 각각 6점과 4점을 뽑아내며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니콜이 7점, 김미연이 5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거센 공격으로 16-10까지 도망간 도로공사는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니콜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은 도로공사는 장소연의 이동 공격에 이어 김선영의 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3연승을 확정지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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