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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임영희 43점 합작' 우리은행 6연승,KDB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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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임영희 43점 합작' 우리은행 6연승,KDB 6연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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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6연패 수렁 빠지며 최하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샤데 휴스턴과 임영희의 활약에 힘입어 70-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파죽의 개막 6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KDB생명은 홈에서 또다시 첫 승에 실패하며 6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샤테 휴스턴이 27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임영희도 16점 4어시스트를 책임지며 뒤를 받쳤다.

▲ 임영희(오른쪽)가 20일 KDB생명과 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DB생명은 린제이 테일러(13점)와 신정자(12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1·2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은 휴스턴을 앞세워 전반전을 30-24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1승에 목마른 KDB생명은 안간힘을 쓰며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중반 최원선과 신정자가 맹활약을 펼친 KDB생명은 35-34로 흐름을 바꿨다.

하지만 우리은행에는 위기에서 강한 임영희가 있었다. 임영희는 3점슛 2개를 연달아 림에 꽂아 넣으며 재역전을 일궈냈다.

4쿼터에는 우리은행 박혜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중 박혜진은 경기 종료 1분 전 깨끗한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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