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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사랑스럽지만 에티켓은요? 때아닌 '민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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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사랑스럽지만 에티켓은요? 때아닌 '민폐' 논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8.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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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동상이몽2' 성공의 1등 공신을 꼽으라면 단연 추자현♥우효광 부부일 것이다. 그동안 국내 TV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추자현은 사랑스러운 남편 우효광과 함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얻고 있다.

'동상이몽2'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신혼부부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우효광은 '우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여심을 사로잡는 대륙남으로 떠올랐다. 두 사람의 인기 비결은 달콤한 듯 살벌한 결혼 생활을 꾸밈 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관찰예능'이 대세인 현재, '자연스러운 매력'은 시청자들이 예능 출연진에게 요구하는 하나의 덕목이 됐다.

'동상이몽2'에서 추자현 우효광은 호텔에서 요리를 만들어 '민폐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그렇지만 '자연스러움'이 '무례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다수의 예능에서 출연진의 '민폐 행동'이 논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런 걱정이 또다시 '동상이몽2'에서 불거졌다. 바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호텔에서 취사를 했기 때문이다.

보통 호텔에서는 원칙적으로 취사를 금하고 있다. 취사도구가 갖춰진 레지던스 호텔도 많지만, 보통의 경우 냄새와 화재 문제 때문에 객실 내의 취사를 금하기 때문이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 추자현은 사천에서 촬영중인 남편을 위해 손수 카레를 만들어줬다. 알콩달콩 함께 음식을 만드는 부부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그러나 문제는 해당 장소가 호텔이었다는 점이다.

호텔 세면대에서 야채를 씻는 우효광 [사진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추자현은 스튜디오에서 "호텔이 취사도구가 없다. 그래서 도마가 없어 반찬통 뚜껑을 도마로 써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직접 챙겨온 전기 인덕션으로 카레를 끓이고 우효광은 화장실엥서 야채를 씻었다. 취사가 금지된 호텔에서 취사를 하는 것은 에티켓을 무시한 처사다.

과거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에서는 여행지 호텔에서 한식을 만들어 먹어 시청자들의 비판을 산 바 있다. 취사가 금지된 호텔에서 취사를 하는 것이 민폐라는 것이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서도 민폐논란을 불거졌다. 출연진들이 나이트 가운만을 입은 채 조식을 먹는다거나 수영장에 나체로 뛰어드는 행위는 분명한 에티켓 위반이다.

'동상이몽2'에서의 호텔 취사는 과거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과 같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기 충분하다. 제작진 측은 사전 호텔과 협의되었다는 공지를 방송에서 내보내지 않았고, 추자현과 우효광의 호텔 내 취사 행위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동상이몽2'는 최근 가장 화제의 예능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일까? 사랑스러운 추자현 우효광 커플의 호텔 취사에 시청자들은 실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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