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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11개월만에 중국 석가장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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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11개월만에 중국 석가장 개최 확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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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가 11개월 만에 중국 석가장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로드FC는 “석가장일보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중국 석가장시의 초청을 받았다. 오는 10월 21일 중국 석가장시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 로드FC가 10월 21일 중국 석가장시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가 중국 석가장시에서 대회를 여는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많은 시민들의 환호와 응원 속에 대회를 치렀다. 이때 인연을 계기로 로드FC와 석가장시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다시 대회를 열게 됐다.

지난 16일 석가장시에서 열린 석가장일보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로드FC 중국대회가 발표됐다. 다양한 창립 기념행사 중 로드FC 석가장대회 개최 기자회견은 가장 성대하게 진행됐다. 장쇼데 로드FC 중국법인 대표와 범문용 석가장일보 대표, 중국 격투기 스타 아오르꺼러 등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범문용 대표는 “중국 내에서 스포츠산업이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그 중에서 로드FC가 짧은 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인지도를 쌓았다. 로드FC는 지난번 대회 때 석가장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대회사인 로드FC의 이름에 걸맞게 호화로운 대진으로 꾸며질 것이다. 석가장 시민들의 문화 스포츠 생활을 풍요롭게 할뿐만 아니라, 중국 스포츠 발전에도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석가장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 북경, 상해뿐 아니라 매년 1~2회 석가장시에서 대회를 개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드FC는 2015년 12월 상해 대회를 열며 중국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후 북경, 창사, 석가장까지 연이어 중국 대회를 열었다. 14억 중국인이 시청하는 CCTV 생중계, 스포츠 시청률 1위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로드FC는 개최하는 대회마다 성공을 거두며 중국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다양한 도시에서 대회 개최 요청이 들어왔다.

그 중 북경은 대회 개최는 물론, 대학생 MMA 대회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 5월 중국 최초의 대학생 MMA 대회인 ‘북경대-로드FC 제1회 대학생 격투리그’가 북경대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2학기부터는 북경대에서 세계 최초로 ‘로드격투학’이 신설돼 이 학교 전교생이 수강 신청해 이수할 수 있다. 향후 로드격투학은 중국의 타 명문대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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