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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설현 '백치미' 발언은 왜? 사과문으로 전한 진심(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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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설현 '백치미' 발언은 왜? 사과문으로 전한 진심(공식입장)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8.29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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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겸 가수 설현에게 사과를 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9일 오전 설경구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와 갤러리를 통해 설현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설경구는 “어제 기자간담회 때 설현 씨에 대한 저의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잘못된 표현이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좋게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저의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됐습니다”라며 설현에게 ‘백치미’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설경구가 출연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Q DB]

또한, 설경구는 “설현 씨에게 사과드렸고 언론 개별 인터뷰 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도 항상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설경구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서툰 점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설경구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회에서 함께 출연한 설현에 대해 언급했다. 설경구가 설현을 두고 “설현 씨는 순백의 느낌이 있다”라며 “백치미가 있다. 여배우가 백치인 건 좋은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후 설경구의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좋은 의도로 얘기한 것을 떠나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전해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와 관련해 설경구가 사과문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설경구의 공식 입장이 전해지자 이를 두고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게 사과할 일인가?”, “당사자들은 괜찮은데 주변에서 더 불편해하는 것 같다”, “설현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설경구와 설현이 출연하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리고 난 뒤,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태주와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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