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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로니 임의탈퇴' LG트윈스, 위기를 기회로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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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로니 임의탈퇴' LG트윈스, 위기를 기회로 만들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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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위기를 기회로 돌릴 수 있을까. LG 트윈스가 미국으로 무단 귀국한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를 임의탈퇴하기로 결정했다.

LG는 29일 “로니는 1군 엔트리 말소 조치에 불만을 품고 27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구단은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 LG가 외국인 타자 로니를 임의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월 말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 외인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로니는 1군 23경기에서 타율 0.278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중심타선에서 막강한 장타력을 보여주길 원했던 LG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

결국 LG는 지난 26일 로니를 1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로니와 LG 구단이 마찰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LG 감독은 27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본인은 부진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자신이 2군행을 통보받은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2군행을) 100% 인정하지 않는 듯했다”고 말했다.

로니가 돌연 집으로 돌아가면서, LG는 사실상 외국인 타자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정규시즌 30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새 외인을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가뜩이나 순위가 7위까지 처져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외국인 선수가 무단이탈하면서 선수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 5강 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로니의 빈자리를 정성훈이 잘 메우고 있었고, 선수단 전체가 심기일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 로니의 이탈이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바라보기도 했다.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한 LG는 과연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반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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