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오늘·내일날씨 가을이 성큼! 일교차 커 '건강유의'...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강릉 제주 날씨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한여름 무더위도 세월은 이기지 못하나 보다. 밤낮 없이 이어지던 후텁지근한 날씨도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공기로 바뀌며 옷장 속에 접어두었던 긴 팔을 꺼내 입게 만들고 있다.

이제 8월도 53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9월을 앞두고 이번주는 가을의 접근을 체감할 수 있을 듯하다.

오늘(29일)은 중국북부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내일(3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따라서, 오늘과 내일 날씨는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울릉도·독도 지역에만 5mm 내외의 비소식이 있다.

오늘 오후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내일도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31일)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 전망.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가량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30일 전국 최저기온은 11~22도,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되고 31일 최저기온은 14~21도,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상된다.

29일 오후 7시 현재, ‘비’아이콘이 있는 지역은 없고, 대부분의 지역이 맑거나 구름이 다소 끼어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20.5도, 부산 24.3도, 대구 26.7도, 광주 22.7도, 전주 21.2도, 대전 20.2도, 강릉 21.3도, 제주 25.8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예보한 오늘(29일)부터 내일(30일), 모레(31일)까지 지역별 날씨는 다음과 같다. 전국적으로 가을이 성큼 도래했음이 실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