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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애, 방송 진흥 유공자로 선정… 데뷔부터 유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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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애, 방송 진흥 유공자로 선정… 데뷔부터 유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까지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8.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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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故 김영애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로부터 방송 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

31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故 김영애는 방송 90주년을 맞아 방송 진흥 유공 정부 포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진흥 유공자는 방송 발전에 공헌한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故 김영애는 지난 1971년에 데뷔해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것을 인정받아 3등급인 보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故 김영애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로부터 방송 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 [사진 = 스포츠Q DB]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故 김영애는 ‘장희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방송뿐만 아니라 영화 ‘애자’, ‘판도라’ 그리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사’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故 김영애는 KBS 2TV 주말드라마였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마지막 4개월을 입원한 상태에서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암을 앓고 있었던 故 김영애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반부에는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故 김영애는 향년 67세의 나이에의 이른 나이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故 김영애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대중들은 진심이 담긴 말과 함께 명복을 빌었다.

영화, 드라마 등 연기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던 故 김영애다. 그 결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로부터 방송 진흥 유공 정부 포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故 김영애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그리움을 나타냄과 동시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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