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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야탑고, 우승 놓고 9월1일 격돌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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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야탑고, 우승 놓고 9월1일 격돌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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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충암고의 V5일까. 아니면 야탑고의 첫 우승일까. 두 팀이 ‘초록 봉황’을 놓고 1일 오후 6시 격돌한다.

충암고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파주 율곡고와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7-0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2007년 대회 4번째 우승을 거뒀던 충암고는 10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만약 충암고가 이번에 패권을 차지하면 천안 북일고가 갖고 있는 봉황대기 최다 우승 기록(5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 충암고(위)와 야탑고가 9월 1일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1회초 정준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충암고는 4회 양우현의 1타점 2루 땅볼로 2-0 리드를 잡았다. 충암고는 8회 빅이닝을 만들며 5점을 추가, 완승을 거뒀다.

충암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김재균은 4회부터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야탑고가 광주일고를 7-5로 꺾었다.

야탑고는 0-1로 뒤진 1회말 안인산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2로 추격 당한 2회엔 1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4-4로 맞선 6회엔 상대 실책과 볼넷, 도루,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탰다. 광주일고의 9회 추격을 뿌리친 야탑고는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야탑고 3번째 투수 안인산은 3⅓이닝을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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