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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레이블탐방](62) '올댓뮤직 인디스땅스 우승후보 특집' 원액스원(1X1) 대중성과 스타성을 갖춘 인디팝 '방향성을 제시하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9.01 09:00 | 최종수정 2017.09.01 0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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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도전의 가치를 중시하는 스포츠Q가 야심 차게 기획 중인 박영웅 기자의 인디레이블탐방 62번째는 KBS 올댓뮤직 '인디스땅스' 특집 첫번째 아티스트 원액스원(1X1) 입니다.

[스포츠Q(큐) 글 박영웅 · 사진 주현희 기자]  인디신 발전과 유망 뮤지션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수년에 걸쳐 연재해온 '인디레이블 탐방'(61회)과 '박영웅의 밴드포커스'(91회)가 KBS 올댓뮤직의 신인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인디스땅스2017' 본선에 진출하는 '유망 뮤지션 훑어보기' 특집 인터뷰를 준비했다.

인디레이블 탐방이 선정한 첫 번째 유망 뮤지션은 원액스원(1X1)이다. 최근 국내 인디신은 어쿠스틱 시대를 지나 백인과 흑인들의 감성이 충만한 정통 팝 음악이 대세를 이루는 분위기다.

원액스원(1X1)은 이런 국내 인디신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정통 팝의 최고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세련된 사운드와 완벽한 연주력은 기존 인디신을 이끌던 팝 밴드 음악들을 넘어서는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원액스원(1X1)의 음악 색깔

지난 2017년 5월 정식 데뷔 앨범을 발매한 원액스원(1X1)은 첫 출발부터 대중성 넘치는 정통팝을 기반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누구나 들어도 빠져들 수 있는 대중성과 뛰어난 연주력이 기반이 된 음악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원액스원(1X1) 멤버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아직 앨범이 한 장이라 이번 작업과정을 떠올리며 원액스원(1X1)의 음악을 말하고 싶네요. 저희 음악은 여러 의미를 담고 여러 장르를 담고 싶어요. 이런 것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액스원(1X1)만의 색은 반드시 살아있어야겠죠 때문에 원액스원(1X1) 만이 할 수 있는 연주와 특색있는 록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는 밴드 적 색깔을 지키고 있어요. 이것이 원액스원(1X1)이 바라고 들려드리고 싶은 팝 밴드 음악입니다." (심바) 

◆심바의 매혹적인 목소리와 연주력으로 무장됐다

원액스원(1X1)의 음악에 대해 하나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보컬 심바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팀 자체의 뛰어난 연주력이다.

심바의 목소리는 기존 록밴드들에게 연상하는 고음이나 폭발 적인 성량에 기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최근 가요계에서 유행하던 알앤비나 흑인음악 장르의 가수들 목소리와 흡사하다. 그러면서도 록에도 어울리는 묘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목소리 톤이 확실히 특이한 것 같아요. 음악의 기술적 부분이 발전하더라도 보컬의 톤 자체는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심바의 목소리는 원액스원(1X1)만이 들려드릴 수 있는 음악과 일치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 멤버들은 심바가 가진 음역에서 생각하고 노래를 많이 만들고 있다 보니 저희의 색이 나오고 뻔한 코드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원액스원(1X1)은 기본적으로 심바가 스타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 곡을 쓸 때든 뭐든 심바의 목소리와 퍼포먼스에 맞춰 음악을 만들고 있죠. 가진 재능이 워낙 뛰어난 친구이다 보니 반드시 스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동훈)

 

연주력 또한 놀랍다. 최근 인디신에서 쏟아져 나오는 신인 밴드 중에서 원액스원(1X1) 만큼 정교하고 깔끔한 연주를 앨범에 담아낸 경우는 매우 드물다.

"연주력이 뛰어난 밴드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 감사하죠. 확실히 연주적인 부분에 대해서 욕심은 있어요. 저도 베이스를 어릴때부터 연주를 했고 대학도 가고, 세션도 많이 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원액스원(1X1)은 음악적 연주적인 욕심이 있죠. 그러나 어릴 때는 어렵게 하고 잘 치게 보이고 싶었는데 원액스원(1X1) 안에서만큼은 대중성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이동훈)
 
◆원액스원(1X1) 방향성을 제시한 첫 번째 미니앨범 'HELLO'

총 4곡으로 구성된 미니앨범 'HELLO'는 원액스원(1X1)의 음악적 방향성을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정통 팝 측면에서) 대중성과 높은 완성도까지 사로잡은 본래 보기 드문 훌륭한 작품이다.

80년대 레트로팝의 느낌과 동시에 청량한 모던록 사운드를 절묘하게 조합한 '헬로'부터 실험성이 돋보이는 다 장르의 댄싱팝 '답X', 가왕 조용필의 감성을 담았다는 대중팝 '길', 귀여운 가사와 동시에 대중적인 모던록 사운드를 담고 있는 '헤이버디, 헤이스위티'까지. 앨범 전체적으로 다체로운 장르의 음악들이 높은 대중성을 보여주며 듣는이의 귀를 유혹하고 있다.

이 앨범은 원액스원(1X1)이 인디신 대세 팝 밴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결과물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퓨쳐팝과 가스펠 등을 섞고 싶었어요. 기본적으로 흑인음악이 가진 한의 의미와 이별의 슬픔 등을 담아내고 싶기도 했고요, 하지만 앨범 전체 적으로는 이런 가슴아픈 내용을 사운드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전달하려 애썼습니다." (심바)

보컬 심바

◆'HELLO' 공동리뷰

여러 장르와 의미를 대중적으로 담아내고 싶었다는 원액스원(1X1). 그럼 원액스원(1X1) 멤버들은 어떤 곡에 가장 애착을 보일까? 이들은 헬로와 답X를 꼽았고 공동리뷰를 하기로 했다.

우선 타이틀곡 'HELLO'는 원액스원(1X1)이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게 될지 방향성을 담은 곡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듯싶다. 80년대 레트로 신스팝과 모던록 사운드, 그리고 가요 적인 성향까지 섞여 있는 이 곡은 심바의 매력적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면서 대중들을 사로잡을 만한 노래로 완성됐다. 단 한번 만들어도 빠져드는 '헬로'는 노래로 대중들의 감성을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은 헬로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에요. 헬로는 김잭슨 형이 만들었는데 이 곡이 너무 좋았어요. 어떤 음악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점에 헬로가 나와서 '이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중심으로 앨범을 완성했습니다. 아까 말씀해주신 요소들. 대중성을 잃지 않으면서 밴드 색을 잃지 않으면서 가려고 했어요. 이 때문에 가요 적인 느낌, 팝적인 느낌, 록적인 느낌을 절충하려 노력했고 생각대로 잘 나온 것 같아요." (심바)

"이별에 대한 내용을 헬로라는 표현으로 했어요. 반전의 의미, 헬로는 인사안에 여러 가지 뜻이 담겼죠. 어색한 인사일 수도 있고 좋은 인사일 수도 있고, 즐겁지만은 않은 내용이에요. 헤어졌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인사는 하는데 어색하다 정도?.

"헬로는 연주가 복잡한 편이에요. 리듬을 많이 세분화시켰지만 복잡한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정리를 많이 했습니다. 곡은 쉽게 나왔지만, 편곡에 시간이 오래 걸린 곡입니다. 신스한 느낌도 강해서 레트로적인 성격이 짙죠. 팬 여러분께서는 딮하지 않게 편하고 재미있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이스 이동훈

원액스원(1X1)이 선정한 두 번째 리뷰 곡은 '답X'다. 이 곡은 특이한 제목만큼이나 굴곡이 심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곡이다. 댄스인지 발라드인지, 장르 파악을 쉽게 하게 힘들다. 신기한 것은 이런 사운드와 곡 구성에서 중독성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매우 실험적이고 혁신적이 곡인 만큼 필자는 '답X'를 '원액스원(1X1)만의 팝 장르'라고 평가하고 싶다.

"처음에는 스팅의 잔잔한 감성을 생각하며 만들었어요. 하지만 너무 뻔하게 진행되는 것이 싫었죠, 그래서 아이돌 스타일의 댄서불한 매력을 살리고 싶어 뒷부분을 새로운 스타일로 다시 만들었어요. 사실상 두 곡이 다른 곡이었죠. 앞의 느낌 뒤의 느낌 다 좋아서 붙여버린 겁니다. 
 
"라이브로 해보니까 이 느낌이 너무 좋아요. 의외로 더 재미있게 표현되는 것 같아요. 두 곡을 합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큰 노력과 고민을 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특이한 감성이 나온 것 같습니다. 특이한 대중 코드도 나온 것 같고요." (웃음)

◆원액스원(1X1) 공연 매력

원액스원(1X1)의 공연 능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타고난 예능감을 갖추고 있는 보컬 심바의 무대매너를 기본으로 기타 김잭슨과 베이스 이동훈의 뛰어난 연주가 어우러진 신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주 자체에 신경을 많이 쓰는 공연을 펼쳐요. 사운드와 합 등을 신경 많이 쓰죠. 심바는 내버려 둡니다. 그런 끼도 있고, 제정신은 아닌 것 같아요.(웃음) 어디로 튈지를 몰라요. 하지만 이것이 심바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심바에게 '연주는 최고로 해줄 테니 네가 마음대로 놀아보라'고 하는 공연을 펼칩니다."

 

◆원액스원(1X1)의 역량을 보여줄 KBS 올댓뮤직 '인디스땅스'

원액스원(1X1)은 9월부터 KBS 올댓뮤직 '인디스땅스'에 출전한다. 약 4개월여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대형 라이브 형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목표를 잡고 대회를 진행한다. 현재 원액스원(1X1)은 326팀 중 39팀 본선 진출자 그룹 B조에 속해있다. 이들이 가진 역량을 그대로만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KBS 올댓뮤직 '인디스땅스'에서 원액스원(1X1)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싶어요. 충분히 저희가 가진 능력을 다 보여드린다면 우승도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멤버소개

 

보컬 심바(본명. 방병준)=서울 강남구 청담동 출신. 엄친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 방황을 했지만, 음악이 그를 잡아줬다. 대학을 춘천으로 가게 됐고 그곳에서 밴드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여기서 김잭슨을 만나기도 했다. 이후 심바는 보컬로서 춘천을 평정한다.

 

기타 김잭슨(본명. 김수경)=춘천 출신. 음악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했다. 10년간 포토그레퍼를 했던 특이한 이력도 있다. 사귄 여자와 이별하면서 음악에 집중했다. 기타를 사랑하던 청년이었던 만큼 고향 춘천에서는 넘버1 기타리스트로 평가받는다.

 

베이스 이동훈=대구 출신.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자라왔다. 특히 서태지의 음악을 좋아했다. 중학생 시절 서태지의 울트라매니아를 처음 접하고 음악을 시작했다. 이후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했고 전공도 베이스를 하게 됐다. 인디신 최고의 베이시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팀명

"1 곱하기 1은 계속 1이죠. 우리도 관객들도 하나라는 뜻을 담아 원액스원(1X1)을 만들었습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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