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 5연승-양현종 다승 선두 절호의 찬스
상태바
[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 5연승-양현종 다승 선두 절호의 찬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02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가 왼손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1위 굳히기를 노린다.

KIA 타이거즈는 2일 오후 5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시즌 15차전을 갖는다. 양팀 간의 올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2연전이다. 

분위기가 좋다. 후반기 매섭게 질주, 한 때 1.5경기까지 쫒아왔던 두산 베어스를 광주에서 이틀 연속 눌러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더스틴 니퍼트, 유희관을 무너뜨려 기쁨이 두 배다.

▲ KIA가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번엔 양현종으로 4연승의 좋은 흐름을 이으려 한다. 시즌 18승(5패)에 도전하는 다승 공동 1위 양현종은 올 시즌 넥센전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방어율) 1.73으로 아주 강했다.

수도권 원정마다 3루 스탠드를 가득 메우는 타이거즈 팬들도 큰 힘이다. 넥센 선발이 26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3의 우완 하영민이라 우위가 예상된다.

그렇다고 만만히 볼 넥센이 아니다. KIA에 5승 9패로 상대전적에서 뒤졌지만 명승부가 많았다. 6위 SK 와이번스에 1.5경기, 7위 LG 트윈스에 2경기로 쫓겨 한 경기가 절박하다.

두산은 9위 삼성 라이온즈를 잠실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최주환과 롯데 자이언츠팬 간의 SNS 설전, 민병헌의 퇴장 등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만회할 찬스다.

최근 3연패를 끊기 좋은 조건이다. 선발 매치업에서 절대 우위다. 오른손 외국인 마이클 보우덴이 통산 1군 등판이 5경기, 평균자책점이 9.88인 무명 우완 황수범을 상대한다.

3위 다툼 중인 NC 다이노스와 4위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2연전도 볼만하다. 3위 NC는 마산으로 LG를, NC를 2경기 차로 쫓는 롯데는 8위 한화 이글스를 사직으로 각각 부른다.

3연패 수렁에 빠진 NC가 더 급하다. 왼손 구창모로 LG 캡틴 우완 류제국과 붙는다. 3연승으로 순항 중인 롯데는 우완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워 한화 오른손 윤규진과 상대한다.

수원 에서는 6위 SK 와이번스와 최하위(10위) ‘W매치’가 예정돼 있다. SK는 생애 첫 10승을 달성한 언더핸드 박종훈을, kt는 평균자책점 1위 라이언 피어밴드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