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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복귀 불발' 리즈, 피츠버그와 2년 33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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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복귀 불발' 리즈, 피츠버그와 2년 33억원 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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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9년 볼티모어 이후 6년만에 MLB 재도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로 유턴이 불발된 투수 레다메스 리즈(31)가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의 에스트렐라 드 오리엔트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리즈가 신체검사를 거쳐 계약 체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7일 미국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리즈의 계약기간은 2년, 연봉은 300만 달러(3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LG로 복귀가 불발된 리즈가 6년 만에 MLB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이로써 리즈는 두 번째로 MLB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28경기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리즈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LG 유니폼을 입고 94경기에 출장, 26승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도 LG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하차했으며, 토론토와 계약 후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올해 LG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양상문 LG 감독은 리즈를 팀에 복귀시키기 위해 직접 도미니카까지 출국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리즈가 최종 거절 의사를 전달해 복귀가 무산됐고 결국 MLB로 떠나게 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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