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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구름관중, 고척스카이돔은 '호랑이 월드'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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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구름관중, 고척스카이돔은 '호랑이 월드' [SQ현장메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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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 파워다. 고척은 ‘호랑이 월드’다.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 간의 시즌 15차전은 입추의 여지없는 채로 진행됐다.

넥센 홍보팀 관계자는 “오후 5시 30분에 1만7000석이 매진됐다”며 “올 시즌 고척 5번째 만원관중이다. 참고로 다섯 차례 모두 KIA전”이라고 부연했다.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매표소는 긴 줄로 성황을 이뤘다. 1시간 전부터는 KIA의 붉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노란 막대풍선을 든 팬들이 외야석부터 차곡차곡 자리를 채웠다.

사실 매진은 예고된 터였다.

토요일 오후인 데다 KIA가 광주에서 2위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제압하는 등 4연승을 내달린 터였다. 게다가 이날 선발이 타이거즈 팬들의 절대 지지를 받는 다승 공동 선두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KIA는 고척 뿐 아니라 두산과 LG 트윈스의 공동 안방인 잠실, 수원 kt위즈파크,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등 수도권을 찾을 때마다 구름관중을 몰고 다닌다.

타이거즈가 선두를 달리는 이유야 여럿이겠지만 그 중 결정적인 요소가 열광적인 팬들의 성원이라는 데 이견을 달 이는 아무도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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