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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홈런포' 이성열호, 대만 완파 2연승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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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홈런포' 이성열호, 대만 완파 2연승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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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뒤늦게 터진 타격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이성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썬더베이 포트아서 구장에서 벌어진 대만과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2차전에서 강백호의 솔로 홈런 등 타선이 터지면서 8-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2연승을 내달렸다.

▲ 강백호가 대만과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한국이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이인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최준우의 우전 안타, 배지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최현준이 희생플라이를 쳐 1-0을 만들었다.

4회엔 홈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주인공은 강백호였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아치로 한국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7회엔 최준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폭투로 3루에 진루한 최준우는 최현준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한국은 9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최준우의 2루타, 배지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최현준이 내야안타로 최준우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만루를 만들었다. 조대현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주자 2명이 득점했다. 여기서 한동희가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만도 9회 반격에 나서며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 선발투수 양창섭은 7이닝을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총 100구 중 스트라이크는 69개였다. 그 뒤를 김기훈(1이닝 무실점), 박동수(1이닝 2실점)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최현준이 4타수 1안타 3타점, 한동희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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