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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3점슛 앞세워 KB에 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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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3점슛 앞세워 KB에 또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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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곽주영도 8리바운드씩 기록…55-48 역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단비의 3점포 활약으로 인천 신한은행이 다시 한번 청주 KB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단비(14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곽주영(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윤아(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KB를 55-47로 꺾었다.

지난 17일 KB와 벌인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62-57 승리를 거뒀던 신한은행은 5승 1패의 전적으로 6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KB는 용인 삼성과 3승 3패로 공동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이 KB를 역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김단비의 3점슛이었다.

▲ 신한은행 김단비(오른쪽)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와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자신의 코트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김단비는 29-35로 뒤지던 3쿼터 3분 33초 조은주(5득점, 3어시스트)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32-36이던 3쿼터 4분 45초 다시 한번 조은주의 어시스트로 3점슛을 넣으며 35-36까지 따라갔다.

KB가 홍아란(6득점)의 골밑 득점으로 38-35로 달아났지만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제시카 브릴랜드(11득점, 6리바운드, 3스틸, 3블록)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오히려 39-38로 역전시켰다. 이어 최윤아의 3점슛과 곽주영의 자유투와 2점슛 성공으로 45-38까지 달아났다.

3쿼터를 47-42로 앞선채 마친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비키바흐(13득점, 9리바운드, 2블록)의 골밑 득점으로 47-44로 쫓겼지만 브릴랜드와 카리마 크리스마스(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3분 32초를 남기고 54-44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 신한은행 김단비(오른쪽)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와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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