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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이 만든 화려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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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이 만든 화려한 무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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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은혜·사진 주현희 기자]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이 화려한 라인업과 매력적인 무대들을 선보였다.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SSMF)은 9월 2일과 3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지상, 서경수, 송용진, 허규, 정동화, 정민, 손유동, 아이비, 유리아, 홍광호, 최정원, 윤공주, 카이, 고상호, 김지철, 송유택, 정휘, 영국의 휴 메이나드, 대만의 차오 파오 창 등 73인의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이 무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27명의 오케스트라의 참여로 보다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여한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은 뮤지컬의 대표 넘버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2일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창작뮤지컬’ 코너가 따로 마련되며 주목 받았다.

공연 기간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찌질의 역사’, ‘사의 찬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어쩌면 해피엔딩’, ‘마마 돈 크라이’ 무대가 펼쳐졌다. 창작 뮤지컬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을 뿐 아니라 배우들 역시 창작 뮤지컬 무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메인 스테이지는 무대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직접 기획과 구성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메인 스테이지의 공연들 뿐 아니라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진행된 서브 스테이지들도 주목 받았다.

 

이번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내일N뮤스’, ‘비하인드 창.뮤’, ‘알쓸하뮤’, ‘오픈라이브톡’이 진행됐다.

정동화, 곽선영, 정민, 허규, 박영수, 고상호, 김지철, 송유택, 이예은 등이 참여한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창작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하반기 공연을 진행하는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또한 메인 스테이지를 통해 진행된 ‘알쓸하뮤’에서는 뮤지컬 ‘모래시계’, ‘주홍글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을 소개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3일 진행된 ‘핫 스테이지’(Hot Stage)에는 대학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상호, 손유동, 김지철, 송유택, 이예은, 김현진, 정휘, 김다혜, 이지수, 김호영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 넘버 ‘지금 이 순간’을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후 ‘핫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리틀잭’,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레드북’,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내 마음의 풍금’, ‘위키드’, ‘넥스트 투 노멀’, ‘올슉업’, ‘헤어스프레이’의 넘버들을 선보였고,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겨울왕국’의 OST를 선보이며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사진= PL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선보인 다양한 뮤지컬 넘버들은 한 자리에 모인 뮤지컬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펼쳐진 ‘자라섬 뮤직컬 페스티벌’이 접근성과 창작 뮤지컬 작품의 부재 등으로 아쉬움을 남긴 반면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이를 확실히 보완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아 온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부터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의 넘버들과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을 만날 수 있었던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을 거듭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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