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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볼만한 곳 제천 의림지 ‘박달가요제’ 개최,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 유람선·옥순봉·탁사정·금수산감골단풍축제 등에 커플펜션 숙소와 의림동 광천막국수 맛집까지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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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볼만한 곳 제천 의림지 ‘박달가요제’ 개최,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 유람선·옥순봉·탁사정·금수산감골단풍축제 등에 커플펜션 숙소와 의림동 광천막국수 맛집까지 야호!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9.0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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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임아’ 이것은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옛 대중가요의 첫 구절입니다. 노래 중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로 표현되는 고개는 충청북도 제천시 천등산(806.6m) 북쪽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충주 산척면 다릿재와 혼동해 지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충주와 제천을 잇는 박달재는 현재 휴양림,황토펜션 등 숙소와 도토리묵집 등 맛집 등이 늘어서 있어서 여행자들에게 즐거운 쉼터 구실을 합니다.

제천 의림지

제천시에서는 박달재 노랫말에 얽힌 옛 이야기를 전승하고 역량 있는 아마추어 가수들에게 프로가수 입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7년 이후 해마다 ‘박달가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트로트 가요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작곡가 반야월이 노랫말을 짓고 김교성이 작곡해 완성했답니다. 반야월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 ‘아빠의 청춘’ 등 히트곡을 작곡했으며 진방남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요즘은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가 대세라서 이름이 젊은 층에겐 생소하지만 60대 이후 장년세대에게는 그룹 ‘엑소’ 만큼이나 유명한 스타로 유명세를 떨쳤답니다.

박달가요제는 제천시 중심지에서 가까운 의림지에서 벌어지며 만 16세 이상 50세 이하 아마추어 가수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대한가수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모두 10팀의 등급별 입상자 및 팀에게 상금과 가수 인정서를 수여합니다. 대상 한 명은 700만원을 받습니다.

의림지

의림지는 제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명승지입니다. 전라북도 김제시의 벽골제, 경상남도 밀양시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에 조성한 인공호수로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명소이지요. 풍광이 수려해서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의림지는 특히 가을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합니다. 이곳이 제천 여행코스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수면에 드리워진 반영과 주변 활엽수들의 알록달록한 단풍 등이 워낙 곱기 때문입니다. 호수 가운데에는 거북바위가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호반에는 수백년 묵은 소나무와 수양버들과 단풍나무 등이 우거져 운치가 물씬 흐릅니다. 또 용추폭포와 인공폭포, 산책길 등이 조성돼 있으며 얼음이 어는 겨울철에는 빙어(공어) 잡이 축제를 벌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의림지 반영

놀이시설인 의림지 파크랜드에는 사계절 썰매장과 회전목마 등 탈것들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의림지역사박물관이 내년 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손수 운전자는 의림지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한편 의림지와 관련한 노래로는 의림지 부르스(남수란 노래), 의림지 사랑(방정현), 의림지 봄바람(조민경)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 제천에서 둘러볼만한 관광지로는 청풍면 충주호(청풍호)에 자리한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랜드, 능강계곡과 E.S. 리조트, 금수산 정방사, 금수산 남근석, 금수산 얼음골, 월악산 국립공원의 옥순봉, 송계계곡 등이 있습니다. 

청풍호에서는 유람선을 타보거나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을 타고 숲의 이색적인 풍광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모노레일 탑승료는 어른기준 4,000원입니다. 시월 중순께 적성면 상리에서 벌어지는 금수산 감골단풍축제도 볼만합니다.

의림지~한방 티테라피~ 청풍호~ 청풍문화재단지 순으로 둘러보는 제천시티투어는 화·목·토요일에만 7시간 동안 운영되며 1만6,000원입니다. 제천시 왕암동에는 개인 체질별 건강 차를 만드는 한방 티테라피 체험장이 있습니다. 매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의 탁사정은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정자로 여름피서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봄 철쭉, 가을 단풍도 빼어나서 청풍호반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일부러 들르기도 합니다. 단 탁사정 자체는 사유지에 속한 정자라서 접근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천주교 성지인 배론성지도 단풍이 고운 명소입니다.

제천에서 기억할만한 국수 맛집으로는 의림동에 광천막국수가 있습니다. 동궁,한우숯불갈비,팔영루가든, 지오생갈비 등은 한우고기를 잘하는 식당입니다.비빔밥과 간고등어 등을 내놓는 해밀, 두부 전문음식점인 석향정, 닭백숙 전문집인 장수촌, 쏘가리매운탕을 음미할 수 있는 송강어가 등도 맛깔스럽기로 소문난 식당입니다.

탁사정 계곡 부근에는 커플펜션으로 알려진 ‘힐링펜션’,‘하늘빛펜션’ 등이 있습니다. 박달재 휴양림 인근에는 ‘리솜 포레스트 제천’이 있습니다. 객실과 스파 등 휴식과 힐링 프로그램 등을 고루 갖춘 고급 리조트이지만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어 안타까움을 줍니다.

아무튼 제천은 호수와 단풍, 유람선,모노레일 등 볼것과 체험거리가 많고 맛집과 숙소도 훌륭한 곳이 있으므로 청풍호반을 드라이브 코스 삼아 둘러보면 좋습니다. 단양 도담삼봉도 의림지에서 자동차로 30여분,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3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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