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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캐스팅 공개… 고상호·김경수·진태화 등 뉴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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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캐스팅 공개… 고상호·김경수·진태화 등 뉴캐스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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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백석 시인과 자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그간 위인들의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들과는 달리 사랑했던 시인 백석을 잊지 못해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사는 기생 자야의 시선으로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이다.

백석의 시를 가사와 대사에 담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감각적인 무대를 그려내며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약 1년 만에 재연되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김경수,고상호, 진태화,정운선,곽선영 등 뉴캐스트의 무대로 공연을 시작한다. 또한 강필석, 오종혁, 정인지, 최연우 등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우들이 11월 말부터 함께 무대에 오를것을 확정했다.

당대 최고의 모던보이이자 시인들의 선망의대상이었던‘백석’역에는 강필석과 오종혁이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도 함께 오른다. 또한 김경수와 고상호, 진태화가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평생을 그와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하는 ‘자야’역에는 최연우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고, 정운선과 곽선영이 새로 합류해 공연을 이어간다.

백석과 자야의 사랑을 기억하고 연결해주는 ‘사내’역에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윤석원, 유승현, 안재영, 김바다가 함께한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 됐다. 오세혁 연출은 "이번 재연은 기본에 충실한 무대를 만들것이며, 속이 차오를수록 겉은 담담해지는 한 편의 시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뮤지컬로 만들고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2017년 10월 19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되고, 1차 티켓은 9월 7일 목요일 오후2시 인터파크에서 오픈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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