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마광수 작가의 별세 소식으로 그의 작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킨 '즐거운 사라' 외에도 영화, 연극으로 제작된 '가자 장미여관으로' 역시 눈길을 끈다.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즐거운 사라' 못지 않은 외설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1989년 마광수 작가 본인이 영화화하려고 했으나 제작사가 감독을 교체해 마광수 작가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또한 연극으로도 제작되며 상연 당시 수위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배우 이파니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파격적인 소재와 수위의 연극이니만큼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제작 발표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마광수 작가의 작품은 이 말고도 수필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가 있다. 해당 수필은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평론에 가까운 수필집으로 당시 한국 문단에 대한 마광수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동명의 연극으로 제작된 바 있다. 이 역시 주연배우로 이파니가 활약했다.
이외에도 마광수 작가의 소설 데뷔작인 '권태' 등이 유명하다. '즐거운 사라' 같은 경우 현재까지도 재출판 되지 않아 헌책방에서 초판 본만을 구할 수 있다.
새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매번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마광수 작가의 별세 소식에 그에 대한 애도의 물결과 함께 작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