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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왕새우 포식할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요즘주말 충청남도에서 가볼만한 곳! 남당리는 펜션과 맛집 많은 서해바다여행 명소로 간월암과 대천해수욕장도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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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왕새우 포식할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요즘주말 충청남도에서 가볼만한 곳! 남당리는 펜션과 맛집 많은 서해바다여행 명소로 간월암과 대천해수욕장도 가까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9.08 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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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요즘 꽃게, 새우, 전어 등 바다별미가 풍족하게 나오는 철이지요.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서는 9월 8일부터 24일까지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2017’이 벌어집니다. 

남당항은 가을에 새우와 전어, 겨울에는 굴구이와 새조개 등을 먹을 수 있는 별미 기행지입니다. 자그마한 항구이지만 ‘수산’, ‘횟집’ 등이 들어간 맛집이 매우 많습니다.

별미가 풍족한 포구를 대변하듯, 남당항 주변에는 1박2일 코스 여행자들의 숙박을 위한 펜션이 많습니다. 시골풍경 펜션,돌섬펜션, 바다를 머금은 집 등.

해마다 이맘때 남당리에서 벌어지는 대하축제.<홍성군>

서해안 지역의 서산시,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 등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새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는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23일부터는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가 시작돼, 10월 중순까지 서해안에 먹거리 축제가 이어집니다.

남당항은 홍성방조제를 통해 천북 굴구이 단지와 이어집니다. 주변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보령방조제와 이어진 오천항, 갈매못성지, 보령항,서산방조제와 간월도 간월암 등이 있습니다.

한편 홍성에서 열리는 가을축제로는 대하축제 외에도 오는 22~24일 홍성읍내 흥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홍성 역사인물 축제’와 10월 19~22일 개최되는 ‘광천토굴 새우젓 광천김대축제’가 있습니다. 

홍성이 배출한 인물로는 고려시대의 최영 장군, 조선시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 중의 한 명인 성삼문, 항일시인 한용운, 청산리 전투의 김좌진 장군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바로 홍성역사인물축제입니다.

홍성읍에는 충청남도청의 중심인 내포신도시가 있습니다. 그밖에 가볼만한 관광지로는 흥북면과 예산군 덕산면 상하리의 경계에 솟은 용봉산(381m), 만해한용운 생가, 그림이 있는 정원, 억새 등산명소인 오서산,궁리포구, 홍성온천 관광호텔 등이 있습니다.

홍성읍내의 맛집으로는 한우·돼지고기 식당 외에 밀촌홍두깨칼국수(해물칼국수), 산울림(두부전골), 코리아식당(소곱창전골,아귀탕,붕장어탕) 등이 있습니다.

홍성은 국내의 베스트여행지10에 포함시키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근 예산 예당저수지나 안면도의 꽃지해수욕장 등 바다 명소, 혹은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대천해변 등지를 여행하는 도중에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국내에 서식하는 새우는 90가지가 넘는데 그 중 왕새우를 대하라고 부릅니다. 초가을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할 무렵에 살이 통통 오른 대하는 아미노산,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긴 하지만 이를 억제하는 타우린 성분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과식만 하지 않으면 건강에 매우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대하는 강정 식품이어서 출장 가는 남편에게 먹이지 말라는 얘기가 중국에 있답니다. 9~10월 제철음식인 대하를 싱싱할 때 저렴하게 먹으며 포구 나들이도 즐겨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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