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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지구 꼴찌' SF와 격돌에도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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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지구 꼴찌' SF와 격돌에도 방심은 금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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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같은 지구 최하위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다가올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까지 6선발 체제를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본래 순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2일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 첫 경기에 출격한다. 그 뒤를 이어 마에다 겐타,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할 예정이다.

▲ 류현진이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AP/뉴시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전에서 부진을 만회했던 류현진은 조금 쉬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현재 55승 8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곧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탈락이 확정된다. 상대 전적도 좋다. 류현진은 올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 13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호재가 많은 이번 등판. 허나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일단 지금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 중이지, 선발이 확정된 건 아니다. 리치 힐, 마에다와 끝까지 경쟁해야 하는 위치다. 특히 류현진과 마에다는 투구 성적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그 구도가 더욱 흥미롭다. 아무리 약팀과 만난다고 해도 류현진은 이런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 최근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올 시즌 팀 타율은 0.248로 NL 15개팀 중 13위이지만, 9월 타율은 0.272로 5위다. 최근 일주일간 타자들의 활약을 보면, 내야수 조 패닉이 타율 0.538 1홈런 5타점으로 가장 두드러진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맥 윌리엄슨도 타율 0.500(10타수 5안타) 1타점으로 좋았다. 이밖에 디나드 스팬(타율 0.429 1홈런 4타점), 버스터 포지(타율 0.400 5타점), 브랜든 크로포드(타율 0.292 1홈런 4타점)도 준수한 타격감을 뽐냈다.

최근 선발로 등판하면서 “오디션을 치르는 기분”이라고 말한 류현진이다. 지금의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지만, 상대를 쉽게 본다면 원치 않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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