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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마저...' 곤두박질 다저스, 다르빗슈 7연패 탈출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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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마저...' 곤두박질 다저스, 다르빗슈 7연패 탈출 특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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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진군하던 LA 다저스가 맞나 싶다. 가장 확실한 카드인 클레이튼 커쇼마저 무너졌으니 그 충격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에 1-9로 완패했다. 장소가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이었고 선발이 최고 투수인 커쇼라서 굴욕적인 스코어다. 7연패, 9월 성적은 1승 8패다.

타선은 최근 4경기에서 단 3점밖에 못 냈다. 4점 이상을 내면 투수들이 6점 이상을 준다. 류현진이나 리치 힐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한 날은 차갑게 식었다.

▲ 커쇼의 표정에서 현재 다저스의 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사진=AP/뉴시스]

빅리그 30구단 최고 승률(92승 48패, 0.657) 팀이 맞나 싶다. 벌어놓은 승수가 워낙 많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야 차지하겠지만 디비전시리즈 ‘광속 탈락’ 느낌이 짙다.

한 시즌에 팀이 이토록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을까. 2001년 이치로 스즈키가 주축이 된 시애틀 매리너스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116승)을 넘을 것 같던 다저스는 만신창이가 됐다.

침체된 분위기를 반등시킬 것이라 믿었던 커쇼까지 뭇매맞을 줄은 몰랐다. 3⅔이닝 86구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4실점. 시즌 3패(16승)다. 평균자책점(방어율) 1점대 사수 실패다. 2.15.

오는 12일 오전 11시 10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AT&T 파크 원정에 시즌 21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라 시즌 6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에게도 부담이 가는 다저스의 현 상황이다.

다음날 전망도 밝지는 않다.

9일 선발은 다저스가 단기전 우승을 위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영입한 일본인 다르빗슈 유다. 커쇼와 강력 원투펀치를 꾸려주기를 기대하고 데려왔으나 효과는 미미하다.

다르빗슈의 다저스 합류 이후 성적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순항 중인 콜로라도를 상대로 부진을 떨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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