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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인 가스파리니, 새 시즌에 대한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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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인 가스파리니, 새 시즌에 대한 각오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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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33)가 팀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접고 새 시즌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 구단은 “가스파리니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가스파리니. [사진=인천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가스파리니는 2016~2017시즌에 이어 이번 도드람 V리그 2017~2018시즌에도 대한항공과 함께한다.

가스파리니는 비시즌 슬로베니아 대표팀 주전 라이트로 활약하며 최근 월드리그에서도 팀을 2그룹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영입한 남자부 외국인 선수 중 계약 연장 1호인 가스파리니는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이 예상된다.

그는 지난 시즌 전체 득점 5위(823점), 공격 성공률 7위(51.59%), 서브에이스 1위(세트 당 0.63개)를 기록,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에 들어온 가스파리니는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시즌 구단에서 기대가 큰 것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통합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국가대표 공격수로 여러 대회를 치르면서 컨디션이 떨어질 거라 예상했지만 몸 상태가 좋아 보여 이번 시즌도 문제없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잊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체력단련장 확대, 영상분석시스템 도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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