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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7연승, 삼성에 또 4점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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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7연승, 삼성에 또 4점차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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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휴스턴 24득점 맹활약…임영희·박혜진도 14득점씩 지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춘천 우리은행의 연승 가도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용인 삼성에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22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 1위 샤데 휴스턴(24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70-66으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60-56으로 삼성을 꺾었던 우리은행은 개막 후 7연승 가도를 달리며 2위 인천 신한은행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3승 4패로 청주 KB에 단독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 앉았다.

우리은행이 왜 강한지, 왜 연승 가도를 달릴 수밖에 없는지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우리은행은 접전 상황에서도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를 아는 팀이었다.

3쿼터까지 49-49 동점으로 팽팽했던 우리은행은 51-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하나(12득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51-53으로 역전당했다.

▲ 춘천 우리은행 샤데 휴스턴(오른쪽)이 22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과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모니크 커리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그러나 이승아(8득점, 5리바운드)의 골밑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우리은행은 휴스턴의 블록으로 잡은 공격 기회에서 휴스턴의 골밑 득점으로 55-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강영숙(4득점, 5리바운드)의 수비 리바운드로 잡은 공격 기회에서도 다시 한번 휴스턴이 임영희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57-53이 됐다. 우리은행은 종료 5분 36초를 남기고 임영희까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6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이 켈리 케인(10득점, 6리바운드, 3블록)과 이미선(9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1-63, 2점차까지 추격해왔지만 임영희와 휴스턴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다시 6점차로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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