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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11월부터 공연… 김종구·문성일·손승원·소정화·손유동·권동호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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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11월부터 공연… 김종구·문성일·손승원·소정화·손유동·권동호 등 캐스팅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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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2017년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들을 공개했다.

뮤지컬 '팬레터'는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모티브로 하여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며 그 시대 예술가들의 삶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팬레터' [사진= 라이브(주) 제공]

뮤지컬 '팬레터'의 이번 공연에는 전 시즌에서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종구, 문성일, 소정화, 김히어라,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를 비롯해 김수용, 정민, 문태유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시와 소설에 푹 빠져 있는 작가지망생 정세훈 역은 문태유, 문성일, 손승원이 캐스팅 됐다. 지난 시즌에서 열연한 문성일 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태유, 손승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랑에 빠진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은 김수용, 김종구가 맡았고, 순수함을 추가하는 모더니스트인 시인이자 소설가 이윤 역은 박정표, 정민이 캐스팅 됐다. 여류 작가 히카루 역은 소정화, 김히어라, 조지승이 맡았다. 소정화와 김히어라는 지난 시즌에 이어 신비하고 아름다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조지승이 새롭게 합류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명일일보 학예부장이자 소설가 이태준 역은 양승리가, 이윤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인 김수남 역 손유동과 이승현이 연기한다. 또한 큐슈대를 졸업한 엘리트 평론가 김환태 역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권동호가 원캐스트로 출연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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