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1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2위다. ‘신계’에 자리한 세계 최고 축구 스타들이 온라인 게임에서도 이름값에 걸맞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은 100위 진입에 실패했다.

호날두, 메시는 EA스포츠가 12일(한국시간) 공개한 FIFA 18 토털 능력치에서 각각 94, 93점으로 가장 후한 평가를 받았다. 발롱도르 수상자답게 호날두는 2년 연속 최고 포인트를 기록했다. 단신인 메시는 피지컬 부문에서 밀려 버금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PSG), 4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5위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로 셋 다 92점이다. 노이어는 내로라하는 골잡이 넷과 톱5를 형성, 최고 골키퍼의 자존심을 지켰다.

6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7위는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8위는 에당 아자르(첼시), 9위는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10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다. 유럽 챔피언 레알은 톱10에만 3명을 배출했다.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까지가 90이 이상이며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맨시티),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티보 쿠르투아(첼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TM)이 20위권을 형성했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레오나르도 보누치(AC밀란),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 티아구 시우바(PSG),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고딘(ATM), 휴고 요리스(토트넘 핫스퍼), 피에르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뒤를 이었다.

한국이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손흥민은 아쉽게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패스와 피지컬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종합 능력 80~82점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91위 델레 알리(토트넘 핫스퍼)부터 100위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까지가 84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 베른트 레노(레버쿠젠),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다니 아우베스(PSG), 사디오 마네(리버풀),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등이 90위권임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100위 밖으로 밀린 걸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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