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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뮤직X인디스땅스 톱5 특집] (1) 에이프릴세컨드 대중성 넘치는 유럽형 감성 모던록 '인디스땅스' 제대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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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뮤직X인디스땅스 톱5 특집] (1) 에이프릴세컨드 대중성 넘치는 유럽형 감성 모던록 '인디스땅스' 제대로 만났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9.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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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KBS 1TV '올댓뮤직'이 함께하는 '인디스땅스 2017' TOP 5 팀이 모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개 팀은 올댓뮤직을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주게된다. 인디신 관련 전문 기사를 연재하고 있는 스포츠Q는 이들 5개 팀을 하나씩 간단하게 분석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결승전을 전망할 예정이다. 첫번째 편은 에이프릴 세컨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KBS '올댓뮤직'과 함께하는 인디 뮤지션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인디스땅스 2017'은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차 예선을 통해 결승에 진출할 5개 팀의 신인 뮤지션을 가려냈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은 기프트, 모브닝, 블루터틀랜드, 에이프릴 세컨드, 웨터다.

이중 첫 번째로 살펴봐야 할 팀은 에이프릴세컨드다.

에이프릴세컨드 [사진=스포츠Q DB]

에이프릴세컨드는 지난 2014년 홍대거리 가요제 금상, 2013년 KT&G 밴드 디스커버리 우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온 베테랑 밴드로 대전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이들은 영국 브릿팝의 색을 갖춘 유럽형 감성 모던록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록사운드를 넘어 사이키델릭하면서도 몽환적이지만 대중성은 잃지 않는 신스팝 밴드로의 도전을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이프릴세컨드의 최고 매력이라면 단연 대중적인 사운드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의 음악은 누가 들어도 쉽게 받아드릴 수 있는 훅한 멜로디와 사운드를 갖추고 있다.

이런 에이프릴세컨드의 모든 장점을 담아낸 대표 앨범이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2집 'SUPER SEXY PARTY DRESS'다. 이 앨범 안에는 누구나 깊게 호응할 수 있는 에이프릴세컨드만의 대중성과 듣는이를 녹일 수 있는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앨범의 음악만 듣는다면 '올댓뮤직 인디스땅스'가 요구하고 있는 뮤지션과 에이프릴세컨드가 일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황국찬 올댓뮤직 PD는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이번 인디스땅스에서 요구하는 밴드는 능력도 능력이지만 대중성을 얼마나 갖춘 뮤지션이냐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에이프릴세컨드가 정규 2집에서 보여준 뛰어난 대중적 감각을 살려 경연할 수 있다면 유력 우승 후보가 확실하다. 이번 인디스땅스가 실력 못지않게 대중성을 중시하는 무대인 만큼 에이프릴세컨드는 제대로 된 무대를 만난 것이나 다름없다. 

[사진='올댓뮤직 인디스땅스2017' 제공]

한편 이번 인디스땅스 톱5 팀은 오는 11월 파이널 콘서트 개최 전까지 총 3회의 본선 라운드를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각각 안산, 고양, 홍대에서 개최될 본선에서는 라운드별 미션이 주어진다. 본선 1라운드는 오는 26일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시작된다.

■ 에이프릴세컨드

에이프릴세컨드는 지난 2010년 EP 앨범 '시부야 34℃'로 밴드신에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시작과 동시에 감미롭고 신나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모던록을 통해 팬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EBS 헬로 루키, KT&G 밴드 디스커버리, 홍대 거리가요제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이들은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의 OST '독보적으로 아름답소'를 시작으로 tvN 기억 OST 'More than a memory',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 OST '그리워하네', SBS 질투의 화신 OST '녹아내린다'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OST 활동을 이어왔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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