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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수목드라마 '맨홀'-'다시만난세계' 초라한 퇴장 눈앞 '비공감 소재-연기력 논란' 등 끝내 극복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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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수목드라마 '맨홀'-'다시만난세계' 초라한 퇴장 눈앞 '비공감 소재-연기력 논란' 등 끝내 극복못했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9.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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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수목드라마 '맨홀'과 '다시 만난 세계'가 마무리를 앞두고서도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특히 맨홀은 수목드라마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라는 오명까지 쓸 것으로 보인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맨홀'과 SBS '다시 만난 세계'는 각각 2.1%와 5.8%(이하 전국기준,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작품은 각각 0.3%P 상승과 0.6%P 하락을 기록했지만, 지상파 수목드라마 순위는 지난주와 변화가 없었다. 아쉬운 점은 두 작품 모두 마무리를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이런 저조한 시청률에 빠져있다는 점이다.

'맨홀'은 역대 최악의 수목드라마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사진=KBS 2TV '맨홀' 방송 캡처]

특히 '맨홀'의 경우 지난 방송분 시청률은 1.8%로 역대 수목드라마 최저시청률을 기록하는 망신을 당했다. '다시 만난 세계' 역시 앞선 타 드라마들의 저조한 시청률 성적에도 불구하고 정체 현상을 보이더니 '병원선'이 등장하자 시청률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작품의 저조한 시청률의 원인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두 작품 모두 시간여행을 중심내용으로 하는 드라마들이라는 점이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 자체가 드라마로서 표현하기에는 쉽지 않은 만큼 치밀한 전개가 필요하지만 '맨홀'과 '다시 만난 세계' 모두 복잡하고 공감이 가질 않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

거기에 맨홀의 경우는 일부 주연배우의 연기력 논란까지 겹치며 시청률 수직 하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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