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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루카스 하렐, LG트윈스 응원차 잠실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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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루카스 하렐, LG트윈스 응원차 잠실 찾을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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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루카스 하렐(32)이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친정 LG 트윈스를 응원하러 잠실구장에 또 나타날 전망이다.

루카스 하렐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과 항공권 티켓과 더불어 “한국으로 간다(Headed to Korea)”는 메시지를 남겼다. ‘신나는 휴가’란 뜻의 stoked, vacation이 해시태그로 따라붙었다.

하렐은 지난해 10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기아) 타이거즈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관중석에서 관람했다. 몇몇 팬들이 인증샷을 올리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 휴가를 한국에서 보낼 루카스 하렐. 잠실구장 등장이 확실시 된다. [사진=스포츠Q DB]

2015시즌을 LG에서 보낸 그의 친정 사랑은 혀를 내두를 정도. 트위터,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은 노란색 Twins 카드를 든 팬들을 배경으로 찍은 셀카다.

이번에도 잠실을 찾을 게 유력하다고 전망할 근거다. 이미 지난달 초 #LGtwinsfighting, #vaca, #friends 등의 해시태그와 더불어 “곧 서울로 간다(Coming to Seoul soon)”고 예고했다.

하렐이 트윈스 지지자들의 이목을 끄는 건 일반 팬들과 똑같이 행동해서다. 그는 주로 테이블석에 앉는 여느 셀럽과 달리 응원석이나 외야석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닌다.

LG는 이번 주말 한화 이글스와,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 kt 위즈, 한화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잠실 4연전을 갖는다.

KBO리그에서 33경기 171⅔이닝 10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3으로 재계약에 실패한 루카스는 현재 소속이 없다. 그러니 야구 시즌 막바지인 지금 한국을 찾을 수 있다.

지난 7월 18일 메이저리그(MLB) 30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도지명됐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는 4경기 6⅓이닝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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