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KBS 총파업으로 인해 KBS 2TV 방송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와 KBS 1TV ‘KBS 스페셜’이 결방한다.
14일 KBS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8시 55분 방송 예정인 KBS 2TV 시사교양 ‘속보이는 TV 인사이드’가 결방을 확정 지었다.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대신 ‘엄마의 소개팅’이 방송된다. ‘엄마의 소개팅’은 지난 1월 29일 방송된 1부작 특집 예능 프로그램으로 배우 황신혜, 가수 윤민수, 개그맨 박나래가 출연했다.
‘엄마의 소개팅’은 혼자가 된 스타의 엄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주는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황신혜, 윤민수, 박나래는 각자 사연을 지닌 어머니에게 달달한 로맨스를 되찾아주기 위해 소개팅 주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KBS 스페셜’도 결방해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4부작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례’는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순례의 길이고 우리 모두는 그 길을 걷는 순례자이다’라는 명제로 다양한 우리 인간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오후 10시 40분부터는 지난 6월 11일부터 9월 3일까지 전파를 탔던 시사교양 프로그램 ‘UHD 문화기행 낭만 오디세이’가 재방송된다. 엄지인 아나운서와 오언종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을 바탕으로 음악, 미술 등 예술과 여행을 소개하는 문화기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KBS의 총파업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결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KBS 스페셜’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들만이 방송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예능과 드라마에도 영향을 끼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