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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2구단 프런트, 독일 분데스리가 유소년 시스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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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2구단 프런트, 독일 분데스리가 유소년 시스템 체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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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리그 실무자들이 독일 분데스리가 육성 시스템을 공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부터 엿새간 독일에서 2017 K리그 아카데미 GM(General Manager) 과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FSV프랑크푸르트, 마인츠05, 샬케04 유소년 클럽하우스를 직접 방문하고 19세 이하(U-19) 경기를 참관하는 등 독일의 유소년 육성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 K리그 22구단 실무자들이 독일 현지를 찾아 분데스리가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공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한 분데스리가 각 구단들이 추구하고 있는 균형적 수익구조, 지역밀착과 팬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을 놓고 현지 실무자들과 토론하고 클럽 라이센싱 제도, 중계 품질 향상 등 최근 K리그 현안을 논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독일은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이다. 대표팀 멤버 중 22명이 분데스리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일 정도로 자국 리그 유소년 시스템이 잘 정착돼 있다. 분데스리가 평균 관중은 4만명을 넘는다.

분데스리가 사무국 관계자는 “분데스리가는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 절감과 동시에 리그의 경쟁력까지 향상시키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었다”며 “규모가 작은 클럽일수록 유소년 육성에 집중하여 저비용-고효율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 아카데미 GM과정은 클래식, 챌린지 22개 구단의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를 위해 2014년 닻을 올렸다. 올해 과정은 연간 20시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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