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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다저스, 우드 무실점에 홈런 팡팡팡... 류현진 6승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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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다저스, 우드 무실점에 홈런 팡팡팡... 류현진 6승 전망 밝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9.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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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가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상대가 워싱턴 내셔널스라 의미 있는 승리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워싱턴을 7-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달 들어 11연패 포함 1승 15패 수렁에 빠져 허우적댔던 다저스는 지난 13일 클레이튼 커쇼, 14일 다르빗슈 유의 연이은 호투 속에 약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연달아 잡고 반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워싱턴은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짓고 플레이오프에 대비 중인 강호. 다저스는 하루 휴식 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붙을 확률이 있는 팀을 상대로 압승을 거둬 흐름을 유지했다.

다음 등판일정이 오는 18일 오전 9시 8분 워싱턴전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타선이 살아나 어깨가 한결 가벼울 전망. 시즌 6승 청신호다.

다저스는 이날 초장부터 워싱턴 선발 에드윈 잭슨을 두들겼다.

1회초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2회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 홈런, 체이스 어틀리와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 코리 시거의 스리런포를 묶어 5점을 더했다. 3회에는 코디 벨린저의 볼넷과 도루, 푸이그의 안타, 어틀리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역투했다. 6이닝 91구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시즌 15승(3패)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9가 됐다. 계투 페드로 바에스, 브록 스튜어트도 각각 1이닝,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수 셋이 허용한 안타가 4개뿐인 깔끔한 경기였다.

다저스는 17일 오전 2시 5분 4연승에 도전한다. 선발은 리치 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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